브리딩

브리딩

2~3년 개체를 키우고 난 후 성체가 되고 나면 브리딩을 생각하실텐데 콘스네이크는 브리딩하기 쉬운 종에 속합니다. 브리딩을 시도하기전 아래 사항을 고려해 보셔야합니다.

1. 해칭까지 하고난 베이비를 키우거나 분양보낼 여건이 되는가. 암컷 몸상태에 따라 알 갯수가 달라집니다.

2. 산란으로 인해 암컷의 건강이 위협받을 각오가 되었는가. 산란은 암컷에게 무리가 되는 일입니다. 
특히 몸무게가 안되는 어린뱀에게의 산란이 위험합니다.

3. 수컷 암컷 개체의 성별은 정확히 확인하였는가. 어릴때의 비전문가가 시행하는 팝핑은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성기도출 못시켜 암컷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팝핑 받으십시요. 아성체이후 프루빙를 통해 확인을 다시 한번 쯤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암컷의 무게는 충분한가. 최소 250g 이상을 추천드립니다.무리할 경우 에그바인딩부터 개체의 죽음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브리딩에 대한 여건과 각오가 되셨으면 1년 중  봄철 교미전까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겨울철: 쿨링기 탈수를 막기위한 신선한 물만 보충 온도 15도 전후. 어둡게 유지. 먹이X 쿨링은 필수 아닙니다.

2월 쿨링 해제 초. 작은 먹이부터 공급시작 온도 천천히 상승해주며 밝기 정상화

3월 온도 30도 이상. 확실한 몸무게 회복을 위해 충분한 먹이 공급.

4월 암컷의 유혹/수컷의 발정기가 드러남 교미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성별미스 혹은 아직 성 성숙이 안된겁니다. 좀더 기달리시길.

스네이크는 인간과 달리 원할때 교미를 하지 않고 계절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 수천년간 수만년간 종족 보존을 해왔으니 브리딩이라고 특별히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시기보다는 옆에서 도와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되면 아직 시기가 안됐거나 환경적으로 안맞았구나 판단하시고 천천히 키워나가시면서 다시 시도하십시요.

첨언: 쿨링을 안하셔도 괜찮으나 쿨링에 따른 건강저하/건강회복의 부담과 반대로 쿨링에 따른 산란 촉진은 브리더의 경험과 판단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